‘잠이 보약’이라는 말이 있듯이 깊은 잠을 자는 것은 피로해소와 면역력 증강에 매우 중요하다. 특히 잠이 들기 어렵거나 수면을 유지하는 것이 어려운 ‘불면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숙면은 생활의 질을 높이는 숙제와도 같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성인의 1/3 이 ‘불면증’을 겪고 있는데, 그중 5%만이 병원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면증으로 인해 수면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게 되면 피로감, 소화불량, 집중력 감소 등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길 뿐 아니라 우울증, 불안감, 신경 예민 등으로 어려움을 겪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무엇이 있을까? 불면증과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멜라토닌’을 많이 함유한 천연 식품을 들 수 있다. 멜라토닌은 뇌의 송과선이라는 기관에서 분비되..
‘치매’는 뇌세포가 병적인 요인에 의해 지속해서 심하게 손상을 입어 기억력, 추상력, 판단력 등이 떨어지는 질환이다. 흔히 노인성 치매로 알려진 알츠하이머병과 혈관성 치매가 전체의 80~90%를 차지하고 있다. 모든 병이 그렇듯 병은 발생한 후 치료하는 것보다는 미리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특히 치매의 경우 뇌세포가 일단 손상이 되면 재생이 되지 않으므로 예방을 위해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물론 치매의 경우 아직 예방접종처럼 확실한 예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단 치매의 발병 위험성을 높일 수 있는 인자들을 미리 조절함으로써 치매에 걸릴 확률을 낮출 수 있다. 또한 일상생활에서 치매 초기 증상이나 기억력 장애를 경험한다면 반드시 조기에 병원을 찾아 치료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한국치매예..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발표…미용·성형 등 제외 모든 비급여 항목 해당2022년까지 30조 6000억원 투입…비급여 의료비 부담 64% 낮춘다 초음파, 자기공명영상장치(MRI), 로봇수술, 2인실 등 그동안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지 못했던 3800여개의 비급여 진료항목들이 단계적으로 보험급여의 적용을 받게 된다. 미용·성형 등을 제외한 의학적 필요성이 있는 모든 비급여 항목을 건강보험으로 보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문재인정부는 2022년까지 30조 6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국민 비급여 의료비 부담을 2015년 13조 5000억원에서 2022년 4조 8000억원으로 64% 낮추는 것이 목표다. 정부는 9일 ‘병원비 걱정없는 든든한 나라 만들기’ 실현을 위해 국민 의료비 부담을 낮추고 고액의료비..
나트륨을 과도하게 섭취하면 고혈압, 위암, 뇌졸중 등에 걸릴 확률이 높아지며 갈증을 유발, 수분 섭취를 증가시켜 붓기의 원인이 된다. 건강을 위해 저염식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음식의 맛과 식습관 때문에 실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일상 식생활에서 나트륨을 줄일 수 있는 9가지 방법을 소개한다. 1. 국그릇 줄이기한국인이 소금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것은 국과 찌개. 나트륨 섭취량을 줄이려면 국그릇을 밥그릇 크기로 바꾸고 국물 대신 건더기 위주로 먹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여기에 밥그릇까지 줄이면 다이어트의 시작이다. 2. 식초나 향신료 이용하기 식초나 향신료가 많이 들어가면 소금, 간장 등이 부족해도 싱겁게 느껴지지 않는다. 레몬, 오렌지즙, 겨자, 고추냉이, 고추, 후추, 마늘, 생강, 양파, ..
1. 우울증 완화 효과 미국 오스틴 텍사스대학 연구팀은 걷기가 우울증 완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항우울제를 복용하거나 정규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에서 30분만 러닝머신에서 좀 바쁜 걸음으로 걸어도 흡연이나 카페인 섭취 혹은 과식 후에 기대되는 우울증 완화에 상응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혔다. 2. 심장병 예방 효과 미국 오레곤 보건과학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적당한 운동은 혈액순환을 증가시키고 심장의 활동을 강화해 심장의 기능을 개선한다. 또한 꾸준한 걷기 운동을 통해 심장마비의 위험을 37% 정도 예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이는 걸으면서 체내 지방이 연소하면서 혈액순환이 원활해지기 때문이다. 3. 다이어트 효..
‘잘 자는 법’ 3가지 원칙 일생의 1/3을 잠을 자면서 보내기 때문에 잠자는 시간을 아까워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우리가 자는 동안 신체는 피로를 해소하며, 8시간의 수면 동안 120kcal만 소모해 에너지를 보존하고, 면역력을 증강하는 등 많은 일을 한다. 말그대로 잠이 보약인 것이다. 피로를 날리는 수면은 잠자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얼마나 깊은 잠을 자느냐가 중요하다. 수면의 리듬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멜라토닌’과 ‘체온’으로, 낮에 햇빛을 받으면 체온이 올라가서 멜라토닌 분비를 조절하는 생체 시계가 잘 작동하게 된다. 질병도 없는데 잠이 잘 오지 않는다면 자신의 침실 환경이 너무 밝거나 더운 환경은 아닌지 등 주변 환경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머리는 체온보다 5도 ..
혈압이 정상보다 낮은 상태로, 혈압 강하증 또는 저혈압증이라고도 한다. 저혈압에 대한 절대적인 기준은 없으나, 혈압계로 전완(팔뚝) 동맥의 혈압을 측정했을 때 최대(수축기) 혈압 100mmHg 이하, 최소(이완기) 혈압 60mmHg 이하인 상태를 말한다. 혈압의 저하에는 심장 수축력의 감퇴, 심장 박출량의 저하, 순환 혈액량의 감소, 말초 혈관 저항의 감소 등이 관여한다. 기타 외적인 요인에는 온도, 환경, 음식물, 풍토 등이 있으며, 내적 요인으로는 유전 관계도 인정하고 있다. 상식1. 저혈압이라고 다 같은 저혈압이 아니다 ▲본태성 저혈압가장 일반적인 저혈압으로 원인 불명이지만, 유전적 소인이 강한 것으로 보기도 한다. 신경질적이고, 자율 신경 실조가 인정되는 사람에게 많다. 체질적으로는 수척한 무력성..
흔히 당뇨식이라고 하면 무조건 적게 먹거나 당뇨에 좋은 것을 먹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당뇨식이란 ‘제한식’이 아닌 ‘조절식’으로 혈당을 잘 조절하고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개개인에게 필요한 열량 범위 내에서 모든 영양소가 포함되도록 골고루 먹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크게 당질, 단백질, 지질, 비타민, 무기질로 나눌 수 있다. 이중 열량을 내는 혈당을 올리는 데 직접적인 역할을 하는 3대 영양소 당질, 단백질, 지질의 구성비율이 당질 55~60%, 단백질 15~20%, 지질 20~25%가 되도록 식품을 선택해서 먹어야 한다. 당뇨병 환자가 조심해야 할 식품은 단순 당질이 많은 식품이나 지방함량이 많은 육류이다. 단순 당질이 많은 음식은 사탕, 꿀, 쨈, 케이크, 젤리,..
여름철 건강 유지에 열무와 무 이용 음식 탁월 더위에 지쳐 자칫 무기력해지기 쉬운 여름철, 다양한 기능성분과 많은 수분이 들어있는 무를 가까이 해보자.농촌진흥청은 무에 함유된 기능성분 중 탁월한 항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글루코나스투틴은 무 생장 단계 중 수확기인 8주차에 가장 많이 생성된다고 밝혔다. 글루코나스투틴은 무, 배추, 브로콜리 등에 많이 들어있는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기능성분의 하나다. 글루코시놀레이트는 항암기능뿐만 아니라, 항균과 살충작용을 갖는 유용한 기능성 물질이다. 무에서 글루코나스투틴은 발아 후 1주~3주 동안 0.34μmol/g (건조된 중량)에서 0.13 μmol/g로 감소되며, 3주 이후부터 계속 늘어 무 수확기에 접어드는 8주 정도에는 0.44 μmol/g으로 증가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