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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식이요법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 5가지>
흔히 당뇨식이라고 하면 무조건 적게 먹거나 당뇨에 좋은 것을 먹는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당뇨식이란 ‘제한식’이 아닌 ‘조절식’으로 혈당을 잘 조절하고 좋은 영양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개개인에게 필요한 열량 범위 내에서 모든 영양소가 포함되도록 골고루 먹는 것을 의미한다.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소는 크게 당질, 단백질, 지질, 비타민, 무기질로 나눌 수 있다.
이중 열량을 내는 혈당을 올리는 데 직접적인 역할을 하는 3대 영양소 당질, 단백질, 지질의 구성비율이 당질 55~60%, 단백질 15~20%, 지질 20~25%가 되도록 식품을 선택해서 먹어야 한다.
당뇨병 환자가 조심해야 할 식품은 단순 당질이 많은 식품이나 지방함량이 많은 육류이다.
단순 당질이 많은 음식은 사탕, 꿀, 쨈, 케이크, 젤리, 껌, 쿠키, 초콜릿, 엿, 조청, 파이류, 시럽, 양갱, 약과, 가당 요구르트, 과일 통조림 등이 있으며, 지방 함량이 많은 육류로는 갈비, 삼겹살, 햄, 참치 통조림, 유부 등이 있다.
이런 음식들은 혈당을 급격하게 올리고 열량은 높으면서 영양분은 부족해 당뇨 환자에게 유익하지 않다.
당뇨병 식이요법에 대해 잘못 알려진 상식 5가지에 대해 알아보면 다음과 같다.
1. 당뇨병 환자는 보리밥, 잡곡밥만을 먹어야 한다?
당뇨병을 진단받으면 식성에 상관없이 보리밥이나 잡곡밥만 먹어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중요한 것은 양이지 실제로는 쌀밥이나 보리밥이나 별로 다를 것이 없다.
쌀밥, 보리밥, 국수, 떡, 옥수수, 감자, 고구마, 식빵 등의 곡류군은 가지고 있는 영양가가 비슷해 어떤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적당한 양을 먹을 때는 같은 효과를 나타낸다.
그러므로 특별히 보리밥을 좋아하지 않는다면 쌀밥을 지어 맛있게 먹는 것이 더 좋다.
2. 맥주는 나쁘지만, 소주나 양주는 괜찮다?
당뇨병에 보리로 만든 맥주는 나쁘지만, 소주나 양주는 괜찮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하지만 실제로 소주나 양주는 같은 양일 경우 맥주보다 4배의 열량을 가지고 있어 더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
3. 당뇨병 환자의 음주는 일반 사람과 다르지 않다?
당뇨병 환자의 음주는 많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술은 열량은 있지만, 비타민과 미네랄과 같은 영양소가 거의 없어 건강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당뇨병 환자가 과음하게 되면 심한 저혈당이 올 수도 있는데 저혈당을 술 취한 상태로 오인해서 방치하면 문제는 더욱 커진다.
또한 일부 당뇨병 치료에 쓰는 약은 술에 대한 과민반응을 유발할 수 있어 당뇨병 환자들은 금주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가장 현명한 방법이다.
4. 당분이 적은 음식은 많이 먹어도 괜찮을까?
땅콩이나 콩, 기름, 고기 등의 음식들은 밥이나 빵 같은 곡류군에 비해 당분은 상대적으로 적을 수 있지만, 이러한 음식물 속에 들어있는 단백질과 지방은 필요 이상 섭취 시 간에서 포도당으로 전환되어 혈당을 올릴 수 있다.
또한 곧바로 지방으로 몸에 저장되는 경우, 이것은 바로 비만을 일으키게 되고 비만은 당뇨병에 악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런 음식은 아예 먹지 않는 것보다는 몸에서 필요한 만큼 적당한 양을 먹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5. 꿀은 설탕이 아니므로 먹어도 된다?
꿀은 설탕과 다를 것이 없는 단순당으로 섭취하게 되면 포도당으로 전환되어 곧바로 혈당이 상승하게 된다.
당뇨병 환자는 꿀, 설탕, 잼과 같은 단순당의 섭취는 가능하면 제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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