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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사람의 속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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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느 나라 왕이 병에 걸렸습니다.

 


온 나라 의원들이 치료를 해 봤지만 병은 고쳐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때 어느 의원이 말하길 왕의 병은 그 무엇으로도 치료를 할 수가 없습니다.

 


한 가지 방법이 있으니 이 나라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의 속옷을 입으면 왕의 병이 나으실 겁니다.



다섯 왕자들은 그 말을 듣고 행복한 사람을 찾기 위한 길을 떠났습니다.

 


1년이 흐르고 2년이 흘러도 왕자들은 이 나라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을 찾지 못하였습니다.



어느 날 셋째 왕자가 산중을 가고 있는데 목이 말랐습니다.

 


왕자는 마침 앞에 있는 다 허물어져가고 있는 집으로 들어갔습니다.

 


마루에 앉아 주인을 부르려는데 방 안에서 웃음소리가 흘러나왔습니다.


그 웃음소리는 왕자가 처음 듣는 정말 행복에 넘치는 웃음소리였습니다.

 


왕자는 바로 이사람이다.

 


이 사람이야말로 이 나라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일 것이다.

 


왕자는 집주인을 불러 사정 얘길 하고 속옷을 달라고 했습니다. 

 

 

집주인은 "그렇습니다. 저희는 정말 행복합니다. 하지만 너무 가난해서 속옷을 입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자 왕자는 아니 이렇게 가난하면서 어떻게 행복할 수 있겠냐 하고 묻자,

 



집주인은 "저희는 가난하지만 열심히 일하면 좋은 밥은 아니지만 배를 채울 수 있고, 좋은 집은 아니지만 비바람을 막아주고 몸을 누울 수 있는데 어찌 행복하지 않겠습니까?"



그렇습니다. 많은 것을 가졌다고 행복한 건 아닙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있으면 행복은 항상 그곳에 있습니다.

 

 

 

<옮겨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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