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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담은 돈보다 더 귀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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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가난한 집에 아이가 있었는데, 아이는 온종일 우는 게 일이었고 부모는 울음을 멎게 하기 위해 매를 때리는 것이 일이었다
마침 집앞을 지나던 노승이 그 광경을 물끄러미 보다가 집으로 들어와 매 맞는 아이에게 넙죽 큰절을 올리자 부모는 놀라 스님에게 그 연유를 물었다
"이 아이는 나중에 정승이 되실 분이니 귀하게 키우셔야 합니다"
그후 이 집안에서는 아이의 울음소리가 그쳤고 부모는 지극정성으로 아이를 키웠는데
후에 영의정이 되자 부모는 그 스님을 수소문해 찾아가서 큰절을 올리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스님, 우리 아이가 정승이 되는 걸 어찌 알았습니까?"
노승이 말문을 열었다.
"이 돌중이 어찌 미래를 볼 수 있겠습니까? 그러나, 세상의 이치는 하나 있지요.
모든 사물을 귀하게 보면 한없이 귀하지만 하찮게 보면 쓸모 없는 법이랍니다.
아이도 정승같이 귀하게 키우면 정승이 되지만,머슴처럼 키우면 머슴밖에 될 수 없는 이치지요"
<옮겨온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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