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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따뜻한이야기

내 것이 아니었다!

goodlucklife 2023. 1. 17.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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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것이 아니었다! >

.

애지중지 키웠던 자식들 다 떠나니 내 것이 아니었다! 
 


꼬깃꼬깃 숨겨 놓은 옷장 속 지폐들 사용하지 않으니 내 것이 아니었다! 


 
긴머리칼 빗어 넘긴며 미소 짓던 멋쟁이 그녀~ 늙으니 내 것이 아니었다! 


 
나는 큰방 아내는 작은방 몸은 남이 되고 말만 섞는 아내도 내 것이 아니었다! 


 
칠십인생 살아보니 내 것은 없고 빚만 남은 빚쟁이처럼 디기 서럽고 처량하다! 


 
내 것이라곤 없으니 잃을 것도 숨길 것도 없다! 


 
병없이 탈없이 살아도 길어야 십 년이다! 


 
아 생각해보니 그나마 좋은 건 친구였다! 


 
좋아서 손잡아 흔들어주고 웃고 말하며 시간을 잊게 해 주니~ 


 
서로에게 좋은 말해주고 기운나게 하고 돌아서면 보고 싶고 그리운 사람 그는 친구였다! 
 


친구야! 고맙다! 잘 묵꼬 잘 살거라 부디 아프지말고 오래오래 보자꾸나! 


 
세상이 다 변하여도 변함이 없는 건 오직 친구뿐이더라! 

 

 

 

< 옮겨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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