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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릴리 호수처럼 >
나보다 훨씬 변화에 빨리 적응하는 선배가 있습니다. 환갑을 넘겼는데도 소녀처럼 세상의 변화에 민감합니다.
그녀는 계절의 변화에도 민감하고 유행의 변화에도 아주 빠르게 적응합니다. 그녀는 단연 감성 리어다. 그래서 그녀를 만나면 마치 10대 소녀를 만난 것처럼 들뜨고, 나까지 소녀 시절로 돌아가 까르륵까르륵 웃게 됩니다.
이스라엘에는 호수가 두 개 있다고 하지요. 그중 하나는 갈릴리 호, 또 하나는 사해입니다.
갈릴리 호는 물고기들이 헤엄쳐 다니고, 초록빛 물보라가 방파제를 수놓고, 그 옆으로 사람들이 집을 짓고, 새들도 둥지를 트는・・・생명이 가득한 곳입니다.
그러나 사해에는 물고기도 없고, 근방에 초록빛 나무도, 새들의 노래도 없습니다. 똑같이 요르단 강이 흘러 들어가는데도 하나는 살아 있고, 하나는 죽어 있습니다.
그 차이는 무엇일까요?
갈릴리 호는 요르단 강을 받아들이지만 그것을 가두지 않고 다시 흘려보냅니다. 받는 만큼 물을 내보내는 것입니다.
그러나 사해는 강물을 받아들이기만 하고 내보낼 줄 모른다고 합니다. 받기만 하고 주지를 않는 것입니다.
그래서 죽은 물입니다.
이스라엘에 두 종류의 호수가 있는 것처럼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그중에 우리는 갈릴리 호일까요, 사해일까요?
쾌쾌하게 묵은 것을 버리고 새로움을 받아들이는 변화의 감각, 그리고 받으면 줄줄 아는 봉사의 감각, 인생을 팔팔하게 살아가는 필수조건입니다.
< 옮겨온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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