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어느 산속에 가난한 농부와 아내가 살고 있었습니다. 아내와 살고 있던 가난한 농부가 집을 떠나 다른 마을에 가서 돈을 벌어오기로 했습니다. 예전 우리네 머슴살이와 같은 것입니다. 아내곁을 떠나기 전 농부와 아내는 서로를 향한 믿음을 지키자고 굳게 약속했습니다. 집을 떠난 농부는 이십일을 걸려 어느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부잣집에서 20년을 일하기로 했습니다. 농부는 주인에게 20년 동안 자신의 월급을 저축해 두기를 부탁했습니다. 드디어 20년이 차서 농부는 주인에게 자신의 돈을 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주인이 둘 중에 한 가지를 선택하라는 제안을 내놓았습니다. 20년간 번 돈을 가져갈 것인가? 아니면 세 가지 삶의 지혜를 들을 것인가? 선택..

. 옛날 어느 富者가 회갑을 맞았다. 아침을 먹은 후 시아버지가 세명의 며느리를 불러 앉혀놓고 한 줌의 쌀을 나누어 주면서, "꼭10년 후면 나의 고희가 되겠구나. 지금 나누어준 쌀로 고희잔치 선물을 마련하도록 해라"라고 말했다. 방에서 나온 첫째 며느리는 '아버님이 노망(치매)을 당겨 하시나봐...' 하고는 마당에 있는 닭에게 받은 한 줌의 쌀을 뿌려주었다. 둘째는 집으로 가지고 와서 쌀독에 도로 넣었다. 셋째는 집으로 돌아와 한줌의 쌀을 꼭 쥐고 한없이 깊은 생각에 잠겼다. 10년이 지났다. 고희 잔치를 맞은 富者는 온가족을 한방에 모이게 했다. "내가 10년전에 너희 세 며느리에게 쌀 한 줌을 주면서, 10년 후 오늘 고희 잔칫날 선물을 준비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