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방 예의지국이라는 나라에 아주 고약한 우울증에 빠진 임금이 있었습니다. 이웃 나라들하고는 평화로웠고 매년 풍년도 들었으며 왕자 공주들도 잘 자라주었고 신하들도 부정비리 없이 임금에게 순명했습니다. 그야말로 태평성대를 누리고 있었으며 무엇 하나 아쉬울 게 없던 임금인데..., 하지만 실상 임금은 마음이 편치를 않았으니 임금 자신도 그 원인을 알 수가 없었습니다. 임금은 지독한 우울증에 빠져 있었던 것입니다. 어의도 속수무책이었습니다. 소문에 듣자 하니 어느 고을에 명인이 있다 하여 특사를 보내어 쥐도 새도 모르게 그를 불러들였습니다. 명인은 임금의 마음 상태를 소상히 먼저 들었습니다. 그런 후에 그는 처방전 하나를 임금님께 올렸습니다. "임금님의 병세에는 이것이..
세상의 따뜻한이야기
2023. 1. 29. 20:02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