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글은 조선 명종 때, 파평윤 씨 대언공파 8 세손 윤명선의 실화로 전해진다.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로 더욱 심해진 고부갈등으로 고민에 빠져 있던 윤진사가 하루는 그의 아내를 불렀다. "가정불화는 가정파탄의 원인이 되오. 어머니가 얼른 세상을 떠나셔야 할 텐데 아직 기운이 좋으시오. 그렇다고 병나기를 바랄 수도 없잖소. 이런 생각이 불효는 되지만, 칠십 노인이 그만 사셔도 원통할 것이 없으시니 차라리 밥에 약이라도 타드려서 얼른 세상을 버리시게 하고 싶소. 그런데 고민이요. 병환이 없이 갑자기 돌아가시면 외삼촌이 벼락같이 와서 원님에게 검시를 해보자고 할 것이요. 만약에 독살로 증명되면, 매일같이 불화하던 며느리의 소행으로 인증할 것인데.. 차마 그렇게는 못하겠소. 방법은 한 가..
세상의 따뜻한이야기
2023. 1. 23.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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