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라도 여자와 경상도 남자가 결혼해서 알콩달콩 살고 있습니다. 하루는 저녁에 아내가 감자를 삶아서 남편에게 먹으라고 했습니다. 남편은 저녁 먹고 한참 후여서 그러지 않아도 출출하던 판에 삶은 감자를 보고 아내를 칭찬하며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남편이 보니 작은 접시에 소금이 아니라 설탕을 덜어 놓았습니다. 남편은 '누가 삶은 감자를 설탕에 찍어 먹나? 우리 경상도에서는 소금을 찍어 먹는다' 그러자 아내가 지지 않고 말합니다. '우리 전라도에서는 설탕을 찍어 먹어요. 누가 무식하게 소금을 찍어 먹어?' 남편은 무식하다는 말에 벌컥 화를 냅니다. 두 신혼부부의 말다툼은 점점 도가 지나쳐서 급기야는 '니는 친정에서 무얼 배웠노? 느그 친정 어무이도 한심하다' '아니, 뭐가 어쩌고 어째 잉?..

. 탄수화물은 필수 영양소다. 그러나 과하게 섭취하면 체중 관리의 걸림돌이 된다. 지방으로 축적되는 탓이다. 탄수화물을 덜 먹는 방법이 있을까? 미국 건강의료 포털 웹엠디가 밥이나 빵처럼 탄수화물이 많은 음식을 다른 식품으로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했다. ◆ 쌀밥 = 대신 콜리플라워 라이스가 좋다. 이름이 생소하지만, 콜리플라워를 잘게 썰어 놓은 것이다. 다이어트식으로 인기를 끌면서 잘게 분쇄한 콜리플라워를 냉동 포장한 제품도 판매 중이다. 쌀밥 한 공기를 콜리플라워 라이스로 대체하면 탄수화물 19g을 덜 먹게 된다. 풍부한 섬유질은 덤이다. ◆ 햄버거 빵 = 버섯의 갓 부분으로 대체할 수 있다. 큰 양송이(포르토벨로)나 표고처럼 둥글넓적한 갓을 빵 대신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