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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따뜻한이야기

엄마의 건망증

goodlucklife 2020. 8. 28.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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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건망증 ♥

 

 

간만에 동창회에 나서는 엄마...

 

 

화려하게 차려 입느라 난리다.



저 번에 동창생들의 휘황찬란한 옷차림에



기가 죽은 기억때문에..



엄마는 반지 하나에도 신경을 쓴다. 반지 하나 고르는데



2시간 걸렸다...  엄마 반지는 딱 2개 뿐인데..ㅋㅋ



모든 걸 완벽하게 치장한 엄마.



이번엔 정말 엄마가 스폿라이트를 받는다.



모든 동창들의 시샘의 눈길에 뿌듯해 하는 엄마



엄마는 우아하게 인사를 한다.



"얘드아!(얘들아) 오데간마니다.(오래간만이다)"



다른 치장에 너무나 신경을 쓴 나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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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틀니를 깜빡 잊었다.

그후로 엄마는 동창들과 연락을 끊고 산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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