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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의 건망증 ♥
간만에 동창회에 나서는 엄마...
화려하게 차려 입느라 난리다.
저 번에 동창생들의 휘황찬란한 옷차림에
기가 죽은 기억때문에..
엄마는 반지 하나에도 신경을 쓴다. 반지 하나 고르는데
2시간 걸렸다... 엄마 반지는 딱 2개 뿐인데..ㅋㅋ
모든 걸 완벽하게 치장한 엄마.
이번엔 정말 엄마가 스폿라이트를 받는다.
모든 동창들의 시샘의 눈길에 뿌듯해 하는 엄마
엄마는 우아하게 인사를 한다.
"얘드아!(얘들아) 오데간마니다.(오래간만이다)"
다른 치장에 너무나 신경을 쓴 나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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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틀니를 깜빡 잊었다.
그후로 엄마는 동창들과 연락을 끊고 산다..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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