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마 전 있었던 일입니다. 무거운 짐을 든 할머니 한 분이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에 올라 선 할머니는 바닥에 짐을 내려놓고 차비를 내기 위해 가방을 뒤졌습니다. 하지만, 돈은 없었습니다. 할머니는 버스운전기사에게 다가가 "기사양반 미안한데 돈이 없구려..."라고 말했습니다. 말을 듣자마자 운전기사의 얼굴이 순식간에 굳어졌습니다. 그리고는 차도 출발시키지 않고서, 화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할머니, 돈도 없는데 왜 타요! 내리세요.!" 할머니는 무안해서 계속 미안하다고만 했고, 마침 출근길인 손님들도 많았습니다. 손님 중에는 운전기사처럼 화를 내며 그냥 출발하라는 사람도 있었고, 할머니더러 내리라며 툴툴거리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바로 그때, 한 고등학생이 주머니에서 만원을 꺼내 요..
세상의 따뜻한이야기
2023. 2. 28.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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