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 씨는 사업을 하다가 수억 원의 빚을 지게 됐습니다. 처갓집 땅 다 팔아먹고, 형제들 돈까지 다 가져다 썼지, 가정에도 소홀히 했지, 그야말로 인생 바닥을 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대로 주저앉아 있을 수만은 없었습니다. 벌떡 일어나 일거리를 찾아다녔습니다. 밤 12시가 되면 24시간 사우나로 가서 매일 두 시간씩 청소를 합니다. 사우나 청소가 끝나면 곧장 수백 세 대의 아파트에 신문을 돌립니다. 아침에는 떡 배달, 오후에는 학원차 운전, 저녁에는 다시 떡 배달을 합니다. 그러는 사이사이 신문 판촉과 폐지 수집을 합니다. 너무 많이 오르락내리락하는 바람에 그가 타고 다니는 차의 의자 덮개가 터져버렸습니다. 밤 9시가 되면 마지막 아르바이트로 전주에서 군산까지 떡 배달을 합니다...
세상의 따뜻한이야기
2023. 4. 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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