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 87세 할머니의 ‘순애보 남편’ 이야기 화제 87세를 일기로 숨진 한 할머니의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가 중국인을 감동시키고 있다. 50여 년 전. 중국에서도 산골 동네인 충칭(重慶) 시 장진(江津) 구 중산구(中山古) 가오탄(高灘) 촌. 16세 청년 류궈장(劉國江) 씨와 그보다 10세 연상이며 아이가 넷 딸린 과부 쉬차오칭(徐朝淸) 씨는 사랑에 빠졌다. 마을 사람들의 쑥덕거리는 소리와 따가운 시선을 피해 떠난 이들은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세상과 담을 쌓았다. 부부가 아이들을 데리고 정착한 곳은 가장 가까운 마을에서 산길로 4시간여를 걸어야 하는 해발 1500m의 심산유곡. 인적은 찾아볼 수 없고 산짐승만이 돌아다니는 곳이었다. 그들은 화전을 일..
세상의 따뜻한이야기
2022. 12. 16.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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